자수를 예술로 만든 작가1 자수를 예술로 만든 이신자를 아시나요? 자수는 예술이 될 수 있을까?섬유예술 1인자, 이신자의 답은 ‘예’였다한 땀 한 땀의 실이 쌓여 새로운 조형 언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우리는 그 가능성을 이신자 작가를 통해 처음 마주하게 되었습니다.자수는 여성의 일이었다? 오랫동안 자수는 가정의 영역, 여성의 조용한 손끝에서 태어나는 장식적 공예로 여겨졌습니다. 실과 바늘, 천과 시간. 이 모든 것들은 예술보다는 노동에 가까운 것으로 분류됐습니다. 그러나 그런 고정관념을 무너뜨리고, 자수를 당당히 예술의 무대 위로 끌어올린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이신자 작가입니다.이신자, 섬유예술을 열다이신자는 한국에서 섬유예술이 ‘미술’이라는 이름을 얻기 시작한 최초의 세대입니다. 그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그림보다 더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한.. 이름공방 2025. 3. 27. 더보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