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자기를 죽여야 자기가 태어난다
나는 누구인가.한 번쯤은 해봤을 이 질문에, 『데미안』은 아주 과격한 방식으로 대답한다.“너 자신이 되려면, 먼저 지금의 너를 죽여야 한다.”우리는 태어나자마자 두 세계에 살게 된다.하나는 빛의 세계. 부모가 알려주는 도덕, 학교가 요구하는 질서, 착한 아이로 보이기 위한 가면.다른 하나는 어두운 세계. 욕망, 충동, 질투, 그리고 아무도 보기 원하지 않는 진짜 나.이 두 세계 사이에서 방황하는 한 소년, 에밀 싱클레어.그가 처음 만난 ‘금지된 세계’의 안내자가 바로 데미안이다.너는 누구의 아이인가 – 데미안의 첫 질문카인과 아벨 이야기 알지?데미안은 묻는다. “왜 하나님은 카인이 아니라 아벨의 제물을 받았을까?”성경이 가르쳐준 선과 악의 이분법을 데미안은 뒤엎는다.“진짜 죄는 무엇을 따르는가가 아니라,..
독서공방
2025. 6. 9.
책값 아끼고, 독서 습관까지 생기는 요즘 MZ의 선택– 독서 구독 서비스 완전 비교 분석
1. 한 달에 책 한 권 값으로 무제한?요즘 MZ세대는 책 한 권 가격으로 ‘수십 권’을 읽는 구독 서비스를 선택합니다.비싸서 못 사던 책, 호기심 가던 책, 베스트셀러부터 숨은 명작까지‘구독’만 하면 다 열립니다.대표 독서 구독 서비스 비교 서비스 요금특징단점밀리의 서재9,900원~국내 최대 전자책 구독, 오디오북·종이책 연계인기 신간은 제한적리디셀렉트4,500원~리디북스 기반, 실용서와 로맨스·판타지 강세일부 책은 별도 결제 필요북큐브7,000원~장르소설, 웹소설 라인업 다양인터페이스가 다소 불편할 수 있음도서관 앱무료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전자도서관 이용 가능책 수량·접속 대기 등 제한 있음 현실적인 장단점 총정리💰 가격 만족도:리디셀렉트 > 북큐브 > 밀리의 서재→ 가성비 중요하면 리디,..
독서공방
2025. 5. 13.
배우 박정민 출판사 듣는 소설 '첫 여름, 완주' 출간
배우 박정민의 출판사 '무제', 듣는 소설 『첫 여름, 완주』 출간📘 책은 꼭 눈으로만 읽어야 할까?기존의 오디오북은 종이책이 먼저이고, 소리로 듣는 건 그 다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할 『첫 여름, 완주』는 완전히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이 책은 "듣기 위해" 먼저 만들어졌습니다.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가 선보인 ‘듣는 소설’ 프로젝트의 첫 작품, 『첫 여름, 완주』는 눈이 아닌 귀로 먼저 읽는 소설이라는 새로운 문학 형식의 출발점입니다.🖋 작가 김금희, 목소리로 전하는 서사『첫 여름, 완주』는 『너무 한낮의 연애』, 『경애의 마음』 등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김금희 작가의 신작입니다.이번 작품은 오디오북이라는 형식에 맞게 대사가 풍부하고 인물 간의 감정선이 목소리로 살아나도..
독서공방
2025.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