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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 발레리나 스핀오프 개봉, 존윅은 원래 두 명만 죽일 예정이었다?

이름건축가 2025.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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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 어려운 이야기지만 사실입니다.
영화 <존 윅> 시리즈의 시작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색채를 띄고 있었습니다.

초기 기획 단계에서 '존 윅'은 단순한 복수극 속 인물, 즉 극히 제한적이고 조용한 스타일의 캐릭터였다고 합니다. 킬 수도 두 명 정도로 설정되어 있었고, 대규모 총격전이나 스타일리시한 액션은 계획되지 않았죠. 폭력은 있지만 절제된 방식, 대사도 적고 감정도 억제된 설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에 '키아누 리브스'가 등장하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키아누는 단순한 액션 스타가 아닌, 장르와 캐릭터의 방향성을 바꿀 수 있는 배우였습니다. 그는 직접 스케일을 키우고, 액션을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올릴 것을 제안합니다. ‘리얼하고 정교한 총격 액션’, ‘총을 들고 춤추듯 싸우는 남자’가 탄생하게 된 계기입니다. 그렇게 2014년, 첫 <존 윅>이 세상에 등장했을 때, 관객은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 장르에 열광하게 됩니다.

이후 시리즈는 점점 세계관을 확장했고,
존 윅은 단순한 킬러가 아닌 '죽음을 부르는 남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1편 (2014)

잃어버린 개 한 마리, 그를 잃고 다시 돌아온 전설의 킬러.
단순한 복수극 같았던 이야기는 차원이 다른 액션의 시작이었죠.

2편 (2017)

전 세계 킬러들의 룰을 다룬 컨티넨탈 호텔과 청부업계의 질서를 본격적으로 보여주며 ‘존 윅 유니버스’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3편 파라벨룸 (2019)

전편보다 훨씬 더 강화된 근접전, 칼부림, 말 타고 총싸움까지…
‘존 윅 액션’이라는 브랜드를 완성합니다.

4편 (2023)

존윅존윅 4
영화 존윅4 포스터

한 편의 전쟁 영화처럼 압도적인 러닝타임과 액션 스케일.
‘하이라이트’라는 표현조차 부족한 액션의 종합선물세트.
그리고… 존 윅의 마지막처럼 보이는 결말.

그리고 2025년,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

스핀오프 <발레리나>가 공개되었습니다.
아나 디 아르마스가 주연을 맡아 존 윅 세계관을 이어가며, 또 다른 복수와 액션이 펼쳐집니다. 키아누 리브스도 카메오로 출연해 존 윅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킵니다.


참고로, 존 윅은 지금까지 영화 속에서 총 439명을 죽였습니다.

한 사람의 분노가 세계관을 만들고,
한 배우의 열정이 장르를 바꿨습니다.
존 윅은 더 이상 킬러가 아닙니다.
그는 액션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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