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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리빌을 준비하는 방법

이름건축가 2025. 3. 24.

부부가 함께 만드는 젠더리빌, 어떻게 준비할까?

임신이란 축복의 시간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순간 중 하나, 바로 젠더리빌(Gender Reveal).
아기의 성별을 처음으로 가족, 친구들과 공유하는 그 날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부부의 추억으로 남는 소중한 시간이 됩니다.
그렇다면, 임신한 부부가 함께 준비하는 젠더리빌은 어떻게 기획하면 좋을까요?
소박하지만 감동 가득한 젠더리빌, 오늘 그 준비 과정을 하나씩 안내드릴게요.


1. 젠더리빌 날짜 정하기

먼저, 아기의 성별을 정확히 알 수 있는 임신 16~20주 사이에 맞춰 날짜를 잡는 것이 좋아요.
초음파 검진 결과를 받은 후 너무 서두르지 말고,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는 시점을 고려해 부부가 함께 일정을 조율해보세요.
가장 좋은 날은, 아빠와 엄마 모두의 시간이 편한 주말이나 소수 지인을 초대할 수 있는 공휴일이겠죠.


2. “우리만 알고 있을까, 함께 알아볼까?” 결정하기

 

젠더리빌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어요.

  • 부부가 성별을 알고, 가족·친구에게만 서프라이즈 공개
  • 부부 포함 모두가 함께 처음으로 성별을 확인하는 방식

두 방식 다 장단점이 있어요.
첫 번째는 감동을 나누기 좋고, 두 번째는 부부도 함께 놀라며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매력이 있죠.
만약 둘 다 놀라고 싶다면, 산부인과에서 성별 정보를 종이에 적어 밀봉한 뒤,
친한 친구나 플래너에게 전달해 준비를 부탁하는 것도 좋아요.


3. 장소 고르기

꼭 대형 파티장일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따뜻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집 앞 마당, 거실, 옥상, 공원, 카페 대관도 충분해요.
사진 촬영을 고려해 채광이 좋은 곳이나 장식하기 쉬운 공간을 추천해요.
요즘은 셀프 포토존 키트도 잘 나와서, 공간만 확보되면 감성 가득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4. 젠더리빌 아이템 고르기

 

젠더리빌의 핵심은 “어떻게 성별을 공개할까”라는 방식입니다. 아래의 아이템 중 마음에 드는 걸 고르면 돼요.

아이템설명
🎈 풍선 블랙 풍선 안에 분홍/파랑 색종이를 넣고 터뜨리는 방식
🎂 케이크 케이크 속 크림 색깔로 성별을 알려주는 스윗한 방식
📦 서프라이즈 박스 상자를 열면 성별 풍선이 올라오는 연출
🎉 연막/폭죽 야외에서 시각적 효과가 강한 장치로 깜짝 공개
🧸 테마 굿즈 분홍 or 파랑색 인형, 소품 등을 이용한 자연스러운 공개

요즘은 젠더 중립 컬러를 사용하는 커플들도 많아지고 있어요. 고정된 색상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만의 감성을 담은 연출을 해보는 것도 좋겠죠?


5. 가족과 친구를 초대하거나, 둘만의 행사로

소규모로 조용하게 둘만의 젠더리빌을 원한다면, 영상으로 남기는 방식이 좋아요.
나중에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는 멋진 기록이 되기도 하니까요.
반대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축하하고 싶다면, 초대장도 하나 만들어보세요.
디지털 카드나 손글씨 초대장 하나면 분위기는 확 살아나요.


6. 젠더리빌의 핵심은 “기억”입니다

젠더리빌
젠더리빌

화려한 장식이나 큰 규모보다 더 중요한 건, 함께 웃고 울었던 그 순간을 기억에 담는 것이에요.
감정이 진심으로 녹아든 젠더리빌은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추억이 됩니다.
꼭 사진이나 영상을 남겨두세요.
아이와 함께 그날을 다시 볼 수 있는 날이 오면, 오늘의 행복이 더 커질 거예요.


💬 마무리하며

젠더리빌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부부가 부모로 나아가는 여정을 함께 축하하는 특별한 의식이에요.
준비 과정조차 둘만의 소중한 대화와 계획으로 가득 찬 시간일 거예요.
작은 케이크 하나, 한 장의 초대장, 풍선 하나에도 여러분의 사랑이 담기길 바랍니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젠더리빌이 되길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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