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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비싼 광고판 슈퍼볼 광고에 진심인 기업들

이름건축가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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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광고에 진심인 브랜드들, 그들은 왜 거액을 쏟아붓는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 슬롯으로 불리는 슈퍼볼 광고. 매년 수억 명이 시청하는 이 경기의 하프타임 광고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무대가 된다. 그렇다면, 이 비싼 광고판에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한 기업은 어디일까?

1. 슈퍼볼 광고에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한 기업: 앤하이저-부시 인베브(Anheuser-Busch InBev)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Budweiser)와 버드 라이트(Bud Light)를 보유한 앤하이저-부시 인베브는 슈퍼볼 광고의 최강자로 불린다. 1989년부터 2022년까지 슈퍼볼의 공식 맥주 스폰서로 활동하며, 매년 다수의 광고를 선보였다.

앤하이저-부시 인베브
앤하이저-부시 인베브

특히, 버드와이저의 클라이즈데일(Clydesdale) 말과 달마시안 개가 등장하는 감동적인 광고는 슈퍼볼 팬들에게 오랜 시간 기억에 남았다. 2024년에도 ‘Old School Delivery’라는 광고를 통해 전통적인 맥주 배달 방식을 재현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강조했다.

2. 슈퍼볼 광고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는 브랜드들

던킨(Dunkin')

던킨은 배우 벤 애플렉(Ben Affleck)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며 꾸준히 슈퍼볼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벤 애플렉이 던킨 매장의 드라이브 스루 직원으로 등장하여 실제 부인인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와의 유쾌한 만남을 연출했다. 2024년에는 톰 브래디(Tom Brady), 맷 데이먼(Matt Damon)까지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기아(Kia)

 

자동차 브랜드 기아는 감동적인 광고로 슈퍼볼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2024년에는 전기차 모델 EV9을 홍보하며 가족 간의 사랑과 희망을 담은 감동적인 광고를 선보였다. 기아는 슈퍼볼 광고에서 유명인을 기용하지 않고도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강조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리세스(Reese’s)

초콜릿 브랜드 리세스는 과감하고 유쾌한 광고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슈퍼볼 광고에서는 기이한 리듬과 파격적인 연출로 젊은 세대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독특한 유머 코드와 충격적인 장면 연출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구글(Google)

기술 기업 중에서도 슈퍼볼 광고에 적극적인 구글은 감성적인 접근 방식을 선보인다. 2024년 슈퍼볼 광고에서는 시각장애인 영화감독 아담 모스(Adam Morse)가 연출한 광고를 통해 최신 스마트폰 Pixel 8의 ‘가이드 프레임’ 기능을 소개했다. 광고는 시각장애인의 시점을 담아 기술이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감동적으로 보여주었다.

슈퍼볼 광고, 단순한 마케팅 그 이상

 

슈퍼볼 광고는 단순한 마케팅 비용이 아니다. 이는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브랜드 각인’의 기회다. 수천억 원을 투자하더라도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업들이 슈퍼볼 광고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 슬롯, 슈퍼볼. 이 광고를 잡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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