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엠매거진1 요즘 시집, 읽는 걸 넘어서 '사는' 시대 책은 안 팔린다? 적어도 시집은 예외다.요즘 1020세대 사이에서 시집은 ‘읽는 콘텐츠’를 넘어 ‘가지고 싶은 아이템’으로 변모하고 있다.시집은 이제 ‘굿즈’가 된다한때는 국어시간의 배경음악 같던 시가 지금은 Z세대의 책상 위를 장식한다. 차정은 시인의 『토마토 컵라면』은 어프어프와 협업해 토마토 일러스트를 활용한 휴대폰 케이스, 카드지갑, 엽서 등을 출시했다. 익숙하면서도 농도 짙은 레드톤에 시 구절을 새겨, 일상 속에 감성을 자연스럽게 입히는 디자인이 주효했다.또 다른 시집 『도넛을 나누는 기분』은 노플라스틱선데이와의 협업으로 NFC 키링 굿즈를 선보였다. 키링을 휴대폰에 대면 시인의 낭독 음성이 재생되는 이 아이템은 “읽는 것”에서 “듣는 것”으로 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인스타그램 매거진, ‘.. 독서공방 2025. 5. 26. 더보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