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바둑1 영화 ‘승부’에선 다 담지 못한 이야기 스승을 이긴 제자. 제자를 키운 스승.이 한 줄의 진실은 영화 ‘승부’로 그려졌지만, 사실 그 안에는 다 담지지 않은 숨겨진 장면들이 있다. 바둑을 전혀 몰라도 괜찮다. 이들의 이야기는 한 편의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다.조훈현, 바둑계의 절대자‘천재 바둑소년’이라는 말이 가장 먼저 붙었던 인물. 조훈현은 9세에 일본에서 입단하며 세계 최연소 프로가 되었고, 귀국 후 한국 바둑계를 정복해 ‘황제’라 불렸다.그는 1980~90년대 내내 전관왕 타이틀을 휩쓸며, 바둑이라는 종목을 ‘국민 스포츠’ 반열에 올려놓은 인물이다.하지만 그의 가장 큰 업적은 한 명의 제자를 통해 자신을 뛰어넘는 전설을 만든 것이었다. 바로 이창호.선생님, 저는 이기겠습니다.초등학생 이창호는 원래 조훈현의 제자가 아니었다. 그를 데리고.. 스토리공방 2025. 4. 23. 더보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