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부정선거1 투표용지 들고 식당에? 사전투표, 또다시 불신을 부른 날 한 표를 들고, 줄을 섰다. 그리고 밥을 먹으러 갔다.믿기 어려운 이 장면은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이다. 공정한 절차를 생명처럼 여겨야 할 투표 현장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손에 들고 기표소가 아닌 ‘식당’으로 향한 이 사건은, 이미 지난 선거마다 반복되어온 사전투표 부정 논란을 또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사전투표의 핵심은 ‘신뢰’, 그러나 무너진 절차사전투표는 투표일에 참여하지 못하는 국민을 위한 제도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편의성’이 장점이다.하지만 이번 사태는 그 ‘편의’가 얼마나 위험하게 작동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현장에서 벌어진 일은 이렇다.신분 확인만 완료된 유권자에게 투표용지가 미리 배부기표소는 부족, 대기 공간은 혼잡.. 스토리공방 2025. 5. 30. 더보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