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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올해 첫 보름달 ‘핑크문’ 몇 시에 뜰까?

이름건축가 2025.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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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주말,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포근해질 순간이 찾아옵니다.
4월 12일(토) 밤, ‘핑크문(Pink Moon)’이라 불리는 특별한 보름달이 밤하늘에 떠오릅니다. 올해 첫 번째 만월이자, 흔치 않은 ‘마이크로문(Micromoon)’으로 관측될 예정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죠.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달, 지금부터 그 비밀을 함께 풀어봅니다.


🌸 핑크문, 정말 핑크색일까?

핑크문
핑크문

결론부터 말하자면, 핑크문은 핑크색이 아닙니다.
이 이름은 봄철 북미 지역에서 가장 먼저 피어나는 분홍빛 야생화, ‘크리핑 플록스(Creeping Phlox)’에서 유래했어요. 이 꽃은 4월 초순이면 벌써 만개해 주변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곤 하죠. 그 풍경을 닮았기에, 사람들은 4월의 보름달에 ‘핑크문’이라는 낭만적인 이름을 붙였습니다.

즉, 색깔이 아니라 계절과 자연의 순환을 상징하는 이름이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 핑크문이 뜨는 시간은?

 

  • 미국 동부 기준: 4월 12일(토) 오후 8시 22분
  • 한국 시간 기준: 4월 13일(일) 오전 9시 22분

시간상 우리나라에서는 아침 시간이라 달이 가장 둥근 모습은 놓칠 수 있지만,
전날 밤인 4월 12일 저녁 하늘부터 충분히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이번 핑크문은 ‘마이크로문’?

 

이번 핑크문은 평소의 보름달보다 작게 보일 예정입니다.
왜냐하면 달이 지구에서 가장 멀어진 위치(원지점)에 있을 때 관측되기 때문이죠.

이렇게 가장 작게 보이는 보름달을 ‘마이크로문(Micromoon)’이라고 부릅니다.

  • 일반 보름달보다 최대 14% 더 작고,
  • 30% 더 어두운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작다고 해서 가치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죠. 오히려 그 소박한 크기와 은은한 빛이 더욱 봄밤의 정서를 자극하며, 조용히 사색하기 좋은 밤을 만들어줍니다.


🌌 왜 핑크문은 특별한가?

보름달은 언제나 정리와 완성, 새로운 시작의 기운을 품고 있습니다.
특히 핑크문은 그 중에서도 ‘사랑’과 ‘회복’의 의미를 담고 있어요.

  • 연인과의 감정을 다시 확인하고 싶거나
  • 스스로에게 다정해지고 싶은 이들에게
    이 밤은 잠시 숨을 고르고 소원을 빌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 핑크문을 제대로 감상하는 팁

 

  1. 도심보다는 빛 공해가 적은 외곽에서 감상하기
  2. 스마트폰 야간 모드망원 렌즈 활용
  3. 삼각대 없이도 달을 잘 담고 싶다면 노출 조절 기능 활용

그리고 무엇보다, 잠깐의 산책과 하늘 보기, 그것만으로도 이 밤은 충분히 특별해질 수 있어요.


✨ 마무리 한 줄

핑크빛은 아니지만, 그보다 더 따뜻한 마음을 품은 달.
4월 12일 밤, 당신의 마음에도 핑크문이 떠오르길 바랍니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계절의 숨결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올봄, 가장 낭만적인 하늘 이벤트는 바로 이 ‘핑크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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