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만 구독자의 질문을 실은 ‘정치 트럭’이 대선 캠프 앞에 선 이유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정치권의 구호는 요란해지지만, 청년의 삶은 여전히 조용한 외면 속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구호가 아닌 질문이 움직였고, 키보드가 아닌 트럭이 움직였습니다.
2025 대선을 앞두고 2030 청년 유권자들의 목소리가 ‘직접 대선 후보 캠프 앞에 도착한 트럭’이라는 형태로 현실화되었습니다. 트럭의 보낸 이는 놀랍게도, 언론사나 정당이 아닌, 총 241만 명의 청년 구독자들입니다.
누가 보냈는가: 뉴웨이즈 · 뉴닉 · 어피티
청년 세대를 타깃으로 정치, 경제, 시사 소식을 큐레이션해온 미디어 뉴웨이즈, 뉴닉, 어피티는 청년 유권자들의 질문을 수집해 트럭 LED 스크린에 띄우고, 이를 각 대선 후보 캠프 앞까지 보내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름하여 <2030 표심의 정석> 캠페인.
이 캠페인의 핵심은 단순합니다.
“정책을 묻자. 답하게 하자.”
2030이 직접 묻는다 – 이것이 진짜 청년 공약
캠페인의 형식은 전례 없는 방식입니다.
정당이 공약을 쥐어주는 게 아니라, 청년들이 직접 공약을 요구합니다.
- 국민연금은 우리 세대까지 유지될 수 있는가?
- 기후위기에 대한 후보의 구체적 실행 계획은 무엇인가?
- 청년 주거, 정책이 아니라 현실을 반영한 플랜은 있는가?
이러한 질문들은 설문을 통해 수집되며,
대선 후보들에게 직접 전달되는 공식 질의서로 정리됩니다.
그간 청년 공약이 보여주기식, 형식적인 슬로건에 그쳤다면
이번 캠페인은 청년이 주체가 되는 정책 요구서인 셈입니다.
참여 방법과 캠페인의 확장성
2030 유권자라면 누구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2030 표심의 정석> 캠페인 사이트에 접속해, 자신이 가장 궁금한 정치적 질문을 적고
후보를 소환하는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모인 질문들은 대선 전 유권자 가이드 형태로 배포될 예정이며,
이 가이드는 곧 청년이 직접 만든 정책 검증 도구가 됩니다.
청년이 움직이면, 정치도 움직인다
이번 트럭 캠페인은 단지 이색 이벤트가 아닙니다.
정치가 무관심을 부추긴 시대에, 청년 스스로 질문하고 움직였다는 점에서
그 어떤 정치 캠프보다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표는 종이에 적지만, 정치는 거리에서 질문될 때 진짜 변화를 만듭니다.
📌 이제는 청년이 정치를 가르친다.
‘공약 주세요’가 아니라 ‘이 질문에 답해보세요’라고 말하는 시대.
그 시작은, 241만 구독자의 트럭에서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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