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조어 뭐가 생겼을까?
안녕하세요. 이름공방입니다. 2024년도 벌써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다양한 신조어들이 등장해 우리 일상 속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재미있는 신조어들을 묶어서 소개해보겠습니다. 각 신조어는 그만의 독특한 의미와 배경을 가지고 있어, 젊은 세대의 문화와 트렌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알잘깔딱센
뜻: 알아서 잘 깔끔하고 딱 센스 있게
사용 예: "오늘 회식 준비, 알잘깔딱센으로 부탁해!"
이야기: 회식을 준비하는 동료에게 부탁할 때 자주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깔끔하고 센스 있게 준비해달라는 의미로, 협력과 배려를 강조합니다.
2. 슬세권
뜻: 슬리퍼를 신고 갈 수 있는 거리
사용 예: "우리 집 슬세권이라서 편해."
이야기: 집 근처 편의시설까지 슬리퍼만 신고 갈 수 있다는 의미로, 편리한 주거 환경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부동산 광고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3. 핑프
뜻: 핑거 프린스/프린세스 - 손가락만 움직이면 알 수 있는 정보를 물어보는 사람
사용 예: "그거 핑프하지 말고 검색해봐."
이야기: 사소한 정보도 직접 찾지 않고 물어보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시대에 적합한 신조어입니다.
4. 억텐
뜻: 억지로 텐션을 올리다
사용 예: "억텐 그만하고 편하게 이야기해."
이야기: 분위기를 강제로 띄우려고 하는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자연스럽지 않은 과도한 에너지를 지적하는 표현입니다.
5. 애빼시
뜻: 애교 빼면 시체
사용 예: "그 사람은 애빼시라서 귀여워."
이야기: 애교가 많은 사람을 표현하는 말로, 그 사람의 애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6. 이선좌
뜻: 이미 선택한 좌석
사용 예: "이선좌니까 다른 자리 찾아봐."
이야기: 영화관이나 공연장에서 이미 선택된 좌석을 나타내는 말로, 빠르게 자리 선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7. 케바케
뜻: 케이스 바이 케이스
사용 예: "이건 케바케라서 상황에 따라 다르지."
이야기: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것을 의미하며, 모든 상황이 동일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할 때 사용됩니다.
8. 닝바닝
뜻: 사람마다 경우가 다름 (인간 바이 인간)
사용 예: "그건 닝바닝이니까 존중해줘야지."
이야기: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의미로, 서로 다른 의견과 상황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반영합니다.
9. 인급동
뜻: 인기 급상승 동영상
사용 예: "이 영상 인급동에 올라왔더라."
이야기: 유튜브 등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는 동영상을 지칭하며, 최신 트렌드와 인기 콘텐츠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10. 트민남
뜻: 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사용 예: "그는 진짜 트민남이야, 최신 유행을 다 알아."
이야기: 최신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남자를 뜻하며, 패션이나 문화 트렌드에 빠르게 적응하는 사람을 표현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신조어들을 통해 젊은 세대의 문화를 이해하고, 대화를 더 재미있고 풍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조금 낡은 신조어들을 포함하여 소개했는데도 뜻을 전혀 알 수 없는 말들도 있네요. 여러분은 10가지 신조어들 중 입에 붙는 신조어가 있으신가요? 아직은 어색하지만 이런 신조어들도 표준어에 편입되는 날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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