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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이름을 짓는 이유는?

이름건축가 2024.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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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거대한 태풍

 

왜 태풍에는 이름이 있을까?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름공방입니다. 우리가 뉴스나 일기예보를 볼 때 종종 듣게 되는 태풍 소식, 그리고 그 태풍에 붙어 있는 다양한 이름들이 궁금하진 않으셨나요? "왜 태풍에는 이름이 있을까?"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해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이름이라는 건 우리에게는 매우 익숙한 부분이지만, 자연 현상에까지 이름을 붙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태풍에 이름이 붙게 된 역사와 그 의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같이 한번 알아볼까요?

태풍 이름의 역사적 배경
태풍에 이름이 부여되기 시작한 것은 1953년부터이다. 당시 호주의 예보관들 사이에서는 태풍 예보를 할 때 혼동을 주지 않기 위해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인의 이름을 사용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 공군과 해군에서 공식적으로 태풍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는데 이때 예보관들은 자신의 아내나 애인의 이름을 사용했다. 이러한 전통에 따라 1978년까지는 태풍 이름이 여성이었다가 이후부터는 남자와 여자 이름을 번갈아 사용하였다. 북서태평양에서의 태풍 이름은 1999년까지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에서 정한 이름을 사용했다. 그러나 2000년부터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과 경계를 높이기 위해서 각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을 순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총 140개의 이름이 28개씩 5개 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한다.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 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한다. 태풍이 보통 연간 약 30여 개쯤 발생하므로 전체의 이름이 다 사용되려면 약 4∼5년이 소요된다.

태풍 명명의 목적과 중요성
태풍에 이름을 붙이는 가장 큰 이유는 태풍 예보를 보다 쉽게 하기 위해서다. 같은 지역에 여러 개의 태풍이 동시에 상륙할 경우, 예보를 혼동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각각의 태풍에 이름을 부여한다. 

또 다른 이유는 태풍 피해가 막대한 만큼, 대비와 복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정 이름의 태풍이 막대한 피해를 일으켰을 경우, 그 이름을 퇴출시키고 다른 이름으로 대체함으로써 해당 태풍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방재 대책을 강화할 수 있다. 

북서태평양에서의 태풍 이름은 한국, 중국, 일본, 라오스, 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14개 국가가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의 이름을 순서대로 사용한다.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 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한다. 매년 개최되는 태풍위원회 총회에서 결정되며, 피해가 컸던 태풍의 이름은 제외되고 다른 이름으로 교체된다.

태풍 이름을 결정하는 국제적 절차
태풍 이름을 정하는 일은 '세계기상기구(WMO)'와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회원국으로 구성된 '지역특별기상센터(RSMC)'들의 협의체인 '태풍위원회'에서 담당한다. 각 회원국은 고유한 문화와 전설 등에 기반한 이름들을 10개씩 제출하며, 이렇게 모인 140개의 이름들은 28개씩 5개 조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사용된다.

한번 사용된 이름은 다시 쓰이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심각한 피해를 일으킨 태풍의 경우엔 해당 이름을 목록에서 영구 제명하고 새 이름을 공모한다. 이런 식으로 2002년까지 총 117개의 이름이 삭제되었으며, 우리나라가 제출했던 '나비' 역시 2005년 일본에 막대한 피해를 입혀 영구 제명되었다. 이후 '나비'라는 이름은 '독수리'로 대체되었다.

이름이 주어진 태풍의 기록과 통계 분석
태풍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한 것은 1953년부터이다. 호주의 예보관들 사이에서 시작된 이 전통은 당시 호주 예보관들이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인의 이름을 이용하여 태풍 예보를 하였다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 공군과 해군에서 공식적으로 태풍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는데 이때 예보관들은 자신의 아내나 애인의 이름을 사용했다. 이러한 전통에 따라 1978년까지는 여성의 이름만 사용했으나, 성차별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어 이후부터는 남성과 여성의 이름을 번갈아 사용했다.

2000년부터는 북서태평양에서의 태풍 이름은 태풍위원회 회원국 14개국이 10개씩 제안한 총 140개의 명칭이 28개씩 5개조로 구성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한다.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 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하기로 정했다. 태풍이 보통 연간 약 30여 개쯤 발생하므로 전체의 이름이 다 사용되려면 약 4∼5년이 소요된다. 

한편, 태풍위원회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마카오, 홍콩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회원국들은 매년 새로운 태풍 이름을 제출하는데, 이는 제출한 국가의 고유 언어로 작성된 이름들이다.

태풍 이름이 재사용되는 경우와 그 조건
제출된 이름들은 일정 기준에 따라 퇴출되기도 한다. 막대한 피해를 입혔거나, 다른 이유로 인해 해당 이름의 재사용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태풍위원회는 해당 이름을 목록에서 제외시키고 새로운 이름으로 대체한다. 실제로 북한에서 제출했던 '매미'는 2003년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최악의 재산 피해를 일으켰고, 결국 2006년 퇴출되어 '무지개'로 대체되었다.

퇴출된 이름은 다시 복구될 수도 있다. 2022년 현재 사용 중지된 태풍 이름으로는 북한에서 제출했던 기러기, 도라지, 갈매기, 매미, 메아리, 소나무, 버들, 봉선화, 민들레, 날개 가 있는데 이 중에서 갈매기는 2023년에 재 사용 될 예정이다.

대중에게 익숙한 태풍 이름과 그 영향
한국에서는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 라는 이름을 제출했다. 대한민국에서 제출했던 태풍 이름들은 대체로 순한 이미지를 가진 동식물의 이름이지만, 일부는 신화나 전설 속의 존재 혹은 별자리 이름이기도 하다. 

이런 친근한 이름 덕분에 사람들은 태풍 예보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대비책을 마련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 동시에, 태풍 이름은 해당 태풍이 일으킨 피해와 함께 기억되며,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역할도 한다.

태풍 이름 제거의 기준과 과정
특정 태풍으로부터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해당 태풍의 이름은 공식적으로 제거된다. 이러한 결정은 '세계기상기구(WMO)'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태풍위원회' 회원국들의 투표에 의해 이루어진다. 

한번 퇴출된 이름은 다시 사용되지 않으며, 대신 다른 이름으로 대체된다. 이때, 대체되는 이름은 기존에 제출되었던 이름 중에서 선정되거나, 새로운 이름이 제안되어 채택될 수 있다.

태풍 이름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과 흥미로운 이야기
* 태풍의 이름은 여성의 이름으로만 지어졌었다. 그 이유는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진 여성의 이름이 강력한 태풍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나 성차별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이후에는 남성과 여성의 이름이 함께 사용되기 시작했다.

* 한국어로 된 태풍 이름도 있다.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 총 10개의 이름이 대한민국에서 제출되었으며, 이 중에서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는 이미 사용되었고,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는 아직 사용되지 않았다. 

* 북한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10개의 이름을 제출하였다. '기러기', '도라지', '갈매기', '매미', '메아리', '소나무', '버들', '봉선화', '민들레', '날개' 가 있으며, 이중 ‘매미’는 한국에서 제출했던 이름과 중복되어, 후에 ‘무지개’로 변경되었다.

지금까지 태풍의 이름은 어떻게 지어지는지, 또 그 유래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을 통해 태풍과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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