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쿠팡은 왜 놀랐을까?
쿠팡을 위협하는 새로운 이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정체는?
"쿠팡 말고도 이런 곳이 있었어?"
최근 쇼핑앱 순위에 혜성처럼 등장한 이름, 바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다. 출시 한 달 만에 앱 설치 300만을 돌파하며 단숨에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도대체 이 앱은 무엇이고, 왜 이토록 주목받는 걸까?
네이버가 꺼내든 새로운 패
네이버는 이미 ‘검색’과 ‘콘텐츠’ 분야에서는 독보적이다. 하지만 커머스 시장에서는 쿠팡의 로켓배송에 밀려 존재감이 다소 옅었다. 이번에 등장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그런 흐름을 바꾸기 위한 승부수다.
단순히 쇼핑몰을 새로 만든 것이 아니다.
AI 추천, 빠른 배송, 무료 반품, 할인 쿠폰, 타임딜… 익숙한 단어들이 보인다. 어딘가 낯익지 않은가?
맞다. 쿠팡의 전략을 정면으로 겨냥한 구성이다.
차별화된 무기: 네이버의 본진 활용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기존의 스마트스토어와는 다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중심으로 한 ‘혜택 중심 쇼핑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웹툰,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 등 기존 멤버십 콘텐츠와 연결되어 ‘쇼핑의 이유’를 만들어주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게다가 네이버는 국민 검색창이다.
검색 결과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스토어 정보는 광고를 뛰어넘는 설득력을 가지며, 구매 전환률 역시 어마어마하다.
스마트하게, 그리고 빠르게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초반 유입 전략의 대성공이다.
할인 쿠폰과 타임딜, 깔끔한 UI와 빠른 배송, 무료 반품이라는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사용자들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네이버가 커머스에 진심이라는 말이 허언이 아님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쿠팡, 긴장해야 할까?
현재 쿠팡은 물류와 배송에서는 확실한 강점을 가진다.
하지만 네이버는 콘텐츠와 검색, 광고, 셀러 생태계 등 다방면에서 포위 전략을 구사 중이다.
특히 스마트스토어 셀러들을 중심으로 한 셀러 대이동이 가시화될 경우, 그 파급력은 상상 이상이다.
이미 많은 브랜드들이 쿠팡이 아닌 네이버를 메인 채널로 삼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어디까지 성장할까?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용자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깔고, 물건을 사고 있다.
검색의 네이버가 이제는 쇼핑의 네이버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확실한 건 하나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단지 새로운 쇼핑 앱이 아니라, 커머스 전쟁의 새로운 판을 짜고 있는 플레이어라는 점이다.
💡 당신도 아직 모르고 있다면, 지금이 탐색할 타이밍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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